도토리묵 무침 상큼한 야식 만들기
안녕하세요? 쿠킹 드래곤입니다~! 오랜만에 도토리묵무침을 만들어봤는데 상큼하고 입맛이 확 당겨서 금세 먹게 되네요. 야식으로도 부담되지 않는 간식으로 좋은 도토리묵 무침 레시피 보시고 만들어보세요~^^
도토리묵 무침
재료 : 도토리묵 1모(또는 1모 좀 넘는 크기 ok), 양상추 3~4장(또는 상추), 빨간색 파프리카 작은 거 1개, 초록색 피망 작은 거 1개, 쪽파 작은 거 3 뿌리( 양파나 대파로 대체 가능), 진간장 1스푼 반, 조선간장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 참기름 2스푼, 설탕 1스푼 반 (또는 단거 좋아하시면 2스푼), 식초 1스푼, 청양 고춧가루 1스푼, (또는 고춧가루 1스푼), 참깨.
(개인 입맛에 따라 싱거우시면 맛소금 1 티스푼 넣어주시면 간이 맞습니다).
1. 양상추, 피망, 빨간색 파프리카, 양상추, 쪽파, 상추 1장(생략 가능), 이렇게 야채를 깨끗이 씻어서 체에 받혀 놓으세요.
2. 준비한 도토리묵을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3. 양념장을 만들어 봅니다. 진간장 1스푼 반, 조선간장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 참기름 2스푼, 설탕 1스푼 반 (또는 2스푼)을 넣고 밥 스푼으로
잘 섞어줍니다.
4. 물기가 어느 정도 바진 야채를 손질합니다. 피망이랑 파프리카는 위쪽이랑 밑쪽을 먼저 제거한 뒤 채 썰어주시고 상추랑, 양상추, 쪽파 등도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5. 큰 볼에 도토리묵을 먼저 놓습니다. (도토리묵은 한모를 샀는데 양이 한모는 좀 넘어 보이는 크기였어요.)
6. 그리고 나머지 채 썰은 야채들은 다 넣어주세요.
7. 큰 볼에 아까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넣으시고 고춧가루 1스푼을 넣어서 비닐장갑을 끼고 무쳐주세요.
(청양 고춧가루가 있어서 넣었더니 매콤했었어요. 일반 고춧가루를 넣으셔도 좋아요.)
8. 마지막에 참깨를 뿌리시면 도토리 무침 완성입니다~!
겨울이라서 그런지 도토리묵을 전날 저녁에 샀는데 그 다음 날 먹어도 묵이 부드럽고 탱글탱글했어요.
도토리묵은 100g당 46칼로리로 낮은 편입니다. 도토리에 함유된 아콘산(aconic acid) 성분이 중금속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서 미세먼지에도 탁월하다고 하네요.
따뜻한 성질이라 몸에 열이 많은 분들이 과다 섭취할 경우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니 적당히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도토리 가루로 묵을 만들었었는데 워낙 오래 저어야 돼서 팔이 아팠던 기억이 나네요. 집 근처 마트에 갔더니 탱글탱글한 묵을 저렴하게 팔고 있어서 사봤어요.
도토리 묵무침은 보통은 깻잎이라던지 상추를 넣고 많이 만드시죠?
상추가 조금 있어서 넣긴 했는데 양상추로만 넣어서 먹는 게 더 맛있었답니다. 양상추도 별로 없어서 조금 넣었는데 양상추의 아삭아삭한 맛이 도토리묵이랑 잘 어울려서 좋았어요.
도토리묵은 워낙 다이어트 음식으로 유명하죠. 수분이 풍부하고 열량이 낮으며 포만감을 주는 동시에 타닌이라는 성분이 지방과 당 흡수를 막는데 도움을 준다고 해요.
이 타닌 성분이 도토리묵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니 체중 조절하시는 분들에게는 특히 좋은 식재료 같아요~!
도토리묵은 가난한 시절 한국전쟁 기간에도 많이 먹었던 음식이래요. 하지만 건강에 좋은 웰빙음식으로 주목받아서 수요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 도토리묵이 있다면...
서양이나 외국에서는 탱글탱글한 묵 느낌의 푸딩을 많이 드시는 것
같아요.
한 번쯤은 별미로 건강식 도토리묵 무침을 만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
그럼 이웃님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연말 마무리 잘하시고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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