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봄나물 두릅전 만들기
안녕하세요? 쿠킹드래곤입니다. 요즘 비가 많이 오는데요. 비 올 때는 전이 생각나더라고요. 때마침 재래시장에서 엄마가 사 오신 두릅으로 전을 만들어봤어요. 올해 두릅 첫 수확이라고 하네요. 미니 파프리카와 같이 넣어 먹으니 더 맛있네요. 계란옷을 입혀서 고소하지만 또 향긋한 매력의 두릅전 오랜만에 맛있게 먹었어요.^^
두릅 꼬치전
재료 : 두릅 한 묶음, 굵은소금 1스푼, 부침가루 1스푼(생략 가능), 미니 파프리카 2~3개, 허브 마늘 솔트 1스푼, 달걀 3개, 꼬치 여러 개(생략 가능).( 밥 스푼으로 계량했어요.)
1. 두릅에 가시가 좀 있으니 비닐장갑을 끼고 조심해서 잘 손질해주세요.
( 엄마가 사 오신 두릅은 가시가 거의 없었어요. 참고로 두릅에 가시가 많으면 맛이 없다고 합니다.)
2. 불필요한 밑동은 제거해주시고 먹기 좋게 잘라준 뒤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세척해주세요.
3. 냄비에 물이 끓으면 굵음 소금을 1스푼을 넣으시고 두릅을 1분 정도 데쳐주세요.
4. 파프리카를 두릅 크기로 채 썰어주시고 꼬지에 두릅이랑 파프리카를 번갈아 가며 끼워 주세요.
5. 이제 두릅에 간을 해야겠습니다. 허브 마늘 솔트를 뿌려주시고 부침가루를 살짝만 묻혀주세요.
( 부침가루를 많이 묻히면 퍽퍽해집니다. 거의 살짝만 묻혀주셔야지 더 맛있어요)
6. 달걀 3개를 그릇에 넣고 잘 풀어주세요. 계란에 맛소금 반티 스푼 정도 뿌려주세요. 그리고 난 후 두릅 꼬치에 골고루 계란물을 묻혀주세요.
7.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른 뒤, 계란물을 묻힌 두릅을 앞뒤로 잘 부쳐주시면 맛있는 두릅 꼬치전 완성됐어요~!!
요리 후기
두릅은 보통 삶아서 초장에 찍어먹기도 하고 장아찌로도 요리하지만 저는 전으로 부쳐먹는 게 부드럽고 더 맛있더라고요. 또, 가족 중 당뇨환자가 있어서 봄이 되면 두릅을 더 챙 겨먹으려고 해요. 두릅은 여름, 가을에도 채취 가능하지만 봄 두릅이 으뜸이라고 해서 "금 두릅"이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봄에 꼭 챙겨 먹으면 좋은 봄 두릅 추천드려요.
두릅의 다양한 효능
1. 두릅의 칼로리는 100g당 26칼로리로서 열량이 적어 당뇨병 환자의 혈당치를 떨어뜨리고 배고픔을 덜하게 해 주며, 신장이 약한 경우 신장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2. 두릅의 사포닌 성분은 암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단백질이 일반적인 봄나물에 비해 많고 비타민 C, A, 칼슘, 그리고 섬유질이 많아서 피부미용과 변비에도 좋습니다.
3. 두릅은 철분이 함유되어 있어 빈혈, 생리통에도 효과적입니다. 두릅은 4,5월이 제철이고, 두릅과 궁합이 좋은 음식은 소고기입니다. 둘의 궁합은 체력 강화와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그럼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은 황사가 전국을 덮친다고 하네요. ㅡ.ㅜ
이웃님들~!! 황사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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