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굴비조림 best밥도둑!
안녕하세요? 쿠킹 드래곤입니다. 이제 추석 연휴도 끝났네요. 고사리 굴비 조림은 수미네 반찬이란 프로에서
유명해졌는데요. 그 프로에서는 보리굴비로 만드셨는데 과연 어떤 맛일지 궁금해지네요. ^^
저는 집에 있는 굴비로 추석 때 남은 고사리나물을 이용해서 고사리 굴비 조림을 만들어봤어요.
요즘같이 조금 쌀쌀해진 날씨에 딱 어울리는 맛있는 굴비 조림이었습니다.
보통 굴비로는 구이를 많이 해 드시는데 이렇게 조림으로도 맛있으니 한번 만들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
고사리 굴비 조림
재료: 고사리나물 한 줌, 굴비 4마리, 양파 반개, 대파 1개, 홍고추 1개, 고춧가루 2스푼, 매실진액 1스푼,
멸치육수(또는 물) 종이컵으로 반 컵, 쌀뜨물 종이컵 1컵 , 식초 1큰술, 설탕 2 티스푼, 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1. 굴비 4마리를 잘 씻어요. 비늘을 잘 제거하면서 씻어요. 보통 쌀뜨물에 담가놓지만
시간 절약을 위해 일단 깨끗이 씻고 밑에 고사리를 깔고 나서 굴비 4마리를 올립니다.
2. 굴비 위에 고사리를 적당히 올립니다. 굴비의 눈빛이 아주 강하네요. 싱싱한 거겠죠? ㅎㅎ
굴비의 눈이 하얗게 되면 굴비가 잘 익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양파, 대파를 채 썰고 홍고추도 다듬어요. 그리고 굴비 위에 야채를 다 올립니다.
4. 굴비 양념장(간장 1큰술, 설탕 1 티스푼, 다진 마늘 1스푼, 고춧가루 2스푼, 매실진액 1스푼, 후추)을
멸치육수 반 컵(또는 물)을 잘 섞어줍니다. 냄비 속에든 굴비 위에 올립니다.
굴비를 쌀뜨물에 담그지 않았기 때문에 굴비에 짜기가 있어서 간장은 1큰술만 넣었습니다.
5. 물이 끓으면 쌀뜨물 종이컵 1컵 정도를 부어요. 끓으면 중간에 식초 1큰술을 넣습니다.
식초 1큰술을 넣으면 잡내도 없어지고 입맛을 돋우기 때문에 비린내가 나는 생선요리에 주로 넣는 편입니다.
그리고 중불로 25분 정도 끓입니다. 조리면서 중간중간 국물을 끼얹으면서 해주세요.
마지막에 참기름을 1큰술 정도 넣고 참깨를 부리면 완성입니다.
요리 후기
굴비를 구워 먹어도 맛있지만 조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고사리 굴비 조림을 추천합니다. 굴비가 더 부드럽고
야들야들해요. 식욕이 없을 때 매콤한 고사리 굴비 조림과 밥을 같이 먹으면 금방 1그릇을 금방 뚝딱 할 수 있습니다.
생선 마니아인 부모님도 너무 좋아하시고 맛있게 드시는 레시피입니다.
저는 생선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부모님을 위해서 조림을 가끔 만들게 되네요. 가끔 고기만 먹기는 좀 그렇고
해산물 먹고 싶을 때 먹기 딱 좋아요.
굴비에는 비타민, 단백질, 무기질 등이 풍부하고 철분과 칼슘도 많아서 노인이나 어린이에게 도움이 되는 식품이라고
합니다. 또한 굴비에는 지방이 적어서 소화력이 약하신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굴비의 비타민A와 D는 시력을 보호하고 안구건조증과 야맹증에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제가 소화가 잘 안 되는 편인데 그래서 굴비는 잘 먹게 되나 봐요. 그리고 굴비는 성질이 따뜻해서 배가 차거나 아픈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겨울철에 먹기 딱 좋네요.
고사리는 칼륨과 섬유질이 풍부하여 나트륨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서 고혈압,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에
도움이 되는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굴비에 고사리를 넣으면 굴비의 부족한 섬유소를
보충할 수 있고 굴비 조림은 짭짤한 편이기 때문에 나트륨까지 배출해주니 어찌 보면 고사리와 굴비의 궁합은
최고인 것 같네요~!
또한, 저칼로리라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고 비타민 A가 풍부하여 뼈와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럼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이웃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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