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새우젓찌개 소화가 잘돼요

안녕하세요? 쿠킹드래곤입니다. 요즘 날씨가 풀린 것 같으면서도 저녁에는 은근히 쌀쌀하니 국물이 당기네요. 저희 집은 가끔 새우젓 찌개를 해 먹는데 요즘 무가 맛있어서 이번에는 무를 넣어서 시원하게 끓여봤어요. 저녁 메뉴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애호박 새우젓 찌개

재료 : 애호박 반개, 두부 반모, 무 적당량, 청양고추 반개, 홍고추 반개, 새우젓 1스푼, 멸치육수 1000ml, 물 500ml, 대파 반개, 다진 마늘 1스푼. (스푼은 밥스푼으로 계량했어요)

1. 중간 멸치 7개~8개 정도 넣고 푹 끓인 멸치육수 1000ml를 준비해주세요. 무는 네모나게 얇게 채 썰어 주시고, 애호박이랑 두부를 네모나게 깍둑썰기로 해주세요.

2. 대파 반개도 채 썰어주세요. 홍고추랑 청양고추 반개도 어슷 썰어주세요.

3. 다진 마늘 1스푼이랑 새우젓 1스푼도 준비해주세요.

3. 냄비에 멸치육수를 넣고 물이 끓으면 제일 먼저 무를 넣고, 5 분지 나면 애호박, 그리고 두부, 홍고추, 청양고추 각각 반개씩 넣어 끓여주세요. 중간에 물 500ml를 더 넣어주세요.

4. 새우젓이랑 다진 마늘 1스푼도 넣어서 끓여주세요.

5. 채 썰은 대파를 넣어주세요. 얇게 채 썰은 무가 어느 정도 익으면 완성입니다.

6. 맑고 시원한 애호박 새우젓 찌개 완성입니다.

요리 후기

이웃님들~! 요즘 대파 값이 엄청 올라서 놀랍습니다. 다행히 오르기 전에 미리 사둔 게 있긴 한데 거의 2배로 가격이 뛰었더라고요. 한 단에 6000원대까지 마트에서 본 것 같습니다. 한식에는 거의 대파가 안 들어가는 요리가 없는데 그래서 당분간은 대파를 좀 아껴서 먹게 될 것 같아요.

어떤 분들은 대파를 키우시더라고요. 대파가 오른 이유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코로나로 인해 양식 소비가 줄고 한식 소비가 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파 작업 인력이 부족하고 한파로 인한 요인도 있었다고 하네요. 4월 중순이 지나면 가격이 안정될 거라는 소식이 있습니다.

애호박 새우젓 찌개는 자주 먹는 찌개는 아닌데 무를 이번에 넣고 끓여보니 더 시원해서 담백하니 맛있었어요. 애호박 새우젓 찌개는 새우젓으로만 간했는데 소금보다 새우젓만으로 간하는 게 볶음요리도 그렇고 더 맛있을 때가 있는 것 같아요. 두부 좋아하시는 분들은 반모 이상 더 넣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비빔밥이랑 같이 곁들여먹어도 잘 어울리는 애호박 새우젓 찌개 시간 나실 때 저녁 메뉴로 만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웃님들 ~!! 일교차가 크니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